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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티위그 / 세멘티 공국 |
"지금이 몇년도인가요?"
개요
새천년을 맞아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옐 투라가 사트 전역을 순방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사트 순방
북메디아
야마토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야마토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오자와 마사미츠 국가주석은 옐 투라의 방문을 환영하였다. 옐 투라에게 보탄미네 악단의 공연을 보여주었으며, 각종 국영 기업의 제품들을 선물로 주었다. 또한 오자와 마사미츠는 텐메이 전쟁을 언급하며, 오직 북메디아의 평화를 생각하는 것은 야마토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과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옐 투라는 야마토에서 총 4일 동안 머물렀고, 들기름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대접받았다.
이렘나 철랑대
이렘나 철랑대의 영해로 들어온 옐 투라의 선박은, 이렘나 해의 거친 해류에 의해 선체와 반쯤 망가질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다행히도, 이렘나 철랑대의 셰헤카사 빙하선단, 아르세른 방패선단, 크리할니킬 전쟁선단의 호위를 받아 안전하게 이렘나 철랑대의 영내로 진입할 수 있었다. 남 크리할니킬 지역의 레시 지방에 도착한 옐 투라의 선박 앞으로, 여러 지방기의 나부낌과 함께 이렘나 철랑대의 철랑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렘나 철랑대의 철랑대장과 상위 기사들의 환영으로 옐 투라는 레시 지방에 위치한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대표부를 찾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일과는 이곳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 ... 이곳에서는 오래있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법 기류가 굉장히 일그러져있습니다.
” — 고위 마법 관료중 하나, 레시 지방에서
옐 투라의 일행은 절벽에 연결된 해안가를 따라 이동을 하는 것을 예정이 되어있었으나,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예정되어있던 길목에서 남 크리할니킬 지역 기사단과 페시히산카사 격리지의 메르디의 별자리 지역 기사단의 치정적 전투가 벌어져버린 것이다. 이와 같은 내분에 의해 옐 투라 일행은 레시 지방 심부 산지의 험로를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고위 관료들은 이에 대해 매우 불쾌해 하였으며, 철랑대장에게 국내 상황의 조절을 부탁한다는 항의를 보내었다. 레시 지방의 심부 산지를 통하여 이렘나 철랑대에 주재한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 대표부를 찾아간 옐 투라는 대표부 소속 퀼로인과 세멘티인의 안부를 들었다. 다만, 이 장소에 엘레르디 출신 기사들이 감독관으로 있던 덕분에 옐 투라의 일행들은 어디서나 감시당한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고 말하였다.
“ 저기 보이는 귀엽게 생긴 요정은, 아마 전혀 귀엽지 못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를 감시하는 일 따위겠지요.
” — 고위 마법 관료중 하나, 레시 지방에서
레시 지방에서 니크비츠 산림의 란누엘브 지방을 통해 이렘나 철랑대의 수도권인 메르디의 별자리로 향한 옐 투라의 일행은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었다. 니크비츠 산림의 서식하는 토착 용의 사냥절기가 되었으니, 이곳의 용 사냥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옐 투라는 신기한 제안을 승낙하였으나, 무언가 조금 이상했다. 옐 투라와 동행한 생태학자들에 따르면, 이 용은 해당지역에 살지 않는 용이며, 이쪽으로 출입한 것은 단지 먹이를 찾으러 온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옐 투라와 그의 일행들은 용의 목을 전리품으로 얻고 새끼 용들을 기념품으로 데려가려 할 때가 되어서야 이 상황이 이렘나 철랑대의 교묘한 술책이자, 준비성이 없는 행동임을 알게 되었다.
“ 말이나 됩니까? 저 위험한 용을 저희보고 처리하라니요? 무례에도 정도가 있어야지요!
” — 호위대장, 키힐누시의 산괴에서
메르디의 별자리 지역은 타 지역과 다르게 발전상이 보였었다. 거대하지는 않았어도 니크비츠 산림이나 남 크리할니킬의 위험요소들이 산재하지는 않았다. 옐 투라는 하네브 지방과 수도인 셀니키히 지방을 순방하였다. 하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옐 투라가 온다는 소식이 미처 전해지지 못했는지 급조한 환영회뿐이었다. 심지어, 하네브 지방에서 옐 투라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카히르다 스타디움의 잔학한 포로검투였다. 이렘나 철랑대에 잡혀온 포로들이 죽을때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하는 철랑대장은 야만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 그러니까, 저 광경에 이쪽 사람들은 즐거울 수 있다는 겁니까? 맙소사...
” — 옐 투라의 측근중 하나, 하네브 지방의 포로검투를 관람하며
이런 결례에 가까운 모습은, 수도인 셀니키히 지방에서 더욱 심각했다. 이렘나 철랑대의 무력시위체와 종단들 중 일부가 외부인의 본토 입경을 허락했다며 무력 시위를 벌였으며, 수많은 기사들이 무력시위체가 옐 투라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에서 전투를 벌였다. 그나마 이곳의 행동을 미화하려던 외교관리조차도 이 모습에 역겨워했으며, 심지어 어떤 고위 관료는 이 지긋지긋한 곳을 떠나겠다고 옐 투라에 부탁을 할 정도였다.
“ 저들이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던 모습은, 저렇게 분열되어 싸우는 모습이랍니까?
” — 옐 투라와 동행한 사회과학자, 셀니키히 지방에서 일어난 전투를 가리키며
주위의 풍경은 그저 갑옷을 입은 기사들밖에 없었고, 그 외에는 비참한 피지배민들과 거리에서 일어나는 결투들뿐이었다. 그나마 위안이었던 점은 지방과 지방, 마을과 마을마다 문화가 달라 여러 개의 국가를 한번에 둘러보는 느낌이 난다는 것 정도였다. 그러나 여과없이 표출된 이렘나 철랑대의 폭력적인 문화는 옐 투라의 일행을 질리게 만들었다. 셀니키히 지방의 커다란 철제 석상도, 고도의 마법이 기록된 철제 보검도, 각 지방에서 진상되었다고 전해지는 지방의 특산품도, 알루레아를 통한 천체 관측도 옐 투라의 일행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었다. 이렘나 철랑대의 호의를 봐서야 그것들을 싫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옐 투라일행은 우호국에게 이렇게 밖에 대하지 못하는 이렘나 철랑대의 풍습과 잔인한 문화에 학이 떼였다. 몇몇 고위 관료는 외교적 결례에 대해 항의하려고 했으나, 옐 투라는 그들의 문화가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말렸기에 다행히 외교적인 분쟁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옐 투라는 그래도 셰헤카사 제도, 네라다 지방, 실리킬 기사연맹지구와 같은 다른 구성체에 희망을 가졌지만, 시간 사정상 이 지역을 순방할 수 없었다.
옐 투라는 셀니키히 지방에서 떠나며 다음과 같은 말들을 남겼다고 한다.
“ 나는 수많은 나라들을 순방하겠지만, 이곳은 절대 잊히지 못할 것 같다. 지성체가 지성체답게 살지 못하며 본능과 만들어진 사회상에 따라 잔혹하게 사는 나라는 이곳밖에 없을 것 같다. 이곳의 문화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며, 우리의 소중한 신하 세멘티와 같은 갈래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곳이 우리와 우호국 관계라니 신기할 따름이다.
... ...
이곳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 보았고, 주위의 학자들을 통해 순방하지 않은 더 많은 지역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의문이 있다. 어째서 이 나라는 분열되지 않는 것인가? 이들은 이렘나 철랑대라는 이름과 언어를 제외하면 각 지역별로 공통점을 찾을 수조차 없다.
... ...
나는 이곳에서의 여정에서 철제 칼과 이 작은 새끼용들을 제외하면, 그 어느 것도 딱히 좋았다고 기억하고 싶지 않다.
... ...
준비가 안되어있는 것인지, 이곳의 성향인 지는 몰라도, 이곳은 외부인을 환영하지 않는 것 같다.” — 옐 투라 MP.NS Miturhaos mopey, 이렘나 철랑대에서 구오로 향하는 선상에서
구오
구오에서는 구이치 오센을 방문하여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이치 무오야, 구이치 원빵서니와의 조우는 옐 투라를 몹시 흥분하게 만들었고,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에 데려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한다.
자텐다 황금전단
“ 일몰에 걸쳐 내려오는 자텐다의 야경은 사트의 그 어떤 나라도 재현할 수 없는 화려함이었다.
” — 옐 투라 MP.NS Miturhaos mopey, 비공정을 이용한 전국 순방에서
자텐다 황금전단에 방문한 옐 투라는, 자텐다 황금전단의 사데나와 만났다. 자텐다 황금전단 측에서는 과거 자신들의 전설인 파랑전승을 끝낸 주역을 환영했고, 양국의 사데나와 옐 투라는 황금 동맹을 통한 무역과 세멘티 공국의 번영상에 관련된 회의를 장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또한,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에 진출한 자텐다계 커뮤니티인 러시져미르 자텐다인의 처우에 관한 회의도 진행하였다.
자텐다 황금전단에서는 두 국가 무역 발전을 위해 철로를 놓아준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전국 비공정 순방을 계획하였고,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허락을 받아 진행하였다.
자텐다 황금전단의 상공에서 호화스러운 만찬과 함께 계획된 자텐다 야경투어는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여러 고위 대신들을 감동시켰으며, 자텐다 황금전단의 특산품인 솔나사 귀부와인은 옐 투라의 찬사를 받았다. 옐 투라를 태운 비공정은 황금전단 서부의 대 프레니처 권역부터 동부의 대 베센 권역을 모두 순방하였으며, 여러 대도시들을 경유하였다. 16일 후, 어두운 바다에 비쳐오는 황금빛 고층건물의 반사광을 뒤로 한 채로 에르뎀에서 시작된 비공정 야경투어는 끝을 맞이했다. 자텐다 황금전단 내부에서는 이번 환영회를 근 500년동안 진행된 고위 대신 환영회중 가장 수준이 높고 사치스러웠다고 평가하였다.
옐 투라는 극진한 환영을 받으며 사흐러이스탄 부족 연맹 영내로 이동하였으며, 아와이아나의 일몰 제도를 순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에 방문한 옐 투라는 부족장과 만나기 전, 상인에게 바가지를 당하고 노예가 될 뻔 하였으나, 가지고 있는 것을 겨우 판 덕분에 노예를 면할 수 있었다.
“ 나는 사흐러이스탄 부족 연맹의 상인에게 기존 가격의 100배로 상품을 강매당해, 가진 돈을 모두 소진해버렸다. 상인들은 나를 노예로 팔아 넘길려 하였고, 나는 가진 옷•사치품등을 팔아넘겨 겨우 노예꼴을 면할 수 있었다.
”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헌 투쉬전 터그전 안디샤 자믄쿨리는 옐 투라를 부족회의에 초대하며, 각 부족장들과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국경 정책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부족장들은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각종 관광지를 관광시켜주었고, 이 과정에서 낙타를 빌려주었다. 물론 마지막 날이 되자, 부족장들은 그가 빌린 낙타에 대한 대여비를 요구하였다. 돈이 없던 옐 투라는 사치품과 입고있던 옷을 팔았고, 겨우 가베 제국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사흐러이스탄 부족연맹의 부족장들과 옐 투라의 만남 당시, 옐 투라가 상하의를 입고 오지 않아 부족장들을 당황하게 하였다는 소문이 퍼졌다.이에 옐 투라가 직접 나서서 헛소문이라 발표했지만 소문이 종식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베 제국
사흐러이스탄에서부터 내려와 레핀에 도착한 옐 투라는 드디어 가베 제국의 아후드(군주)인 바하야 뢰이사드와 대면하였다. 이후 바하야 뢰이사드와 정치적인, 문화적인 면담을 하며 수도 누콰티로 이동한다.
누콰티로 돌아온 황제와 옐 투라는 제국의 성지인 아스무르의 땅에 들린다.
첫 밤, 옐 투라는 왕이 주거하는 누콰티 성에서 숙박하였다.
둘쨋날 동이 트고 옐 투라는 황실과 헤어지고 세드나 주와 티롸스 주를 둘러보았다. 옐 투라는 제국에서 내로라하는 유적과 문화재를 수 곳 둘러보았다. 도중에 커라더리 밀수출꾼들이 들려오긴 했으나 쉽게 제압되었다.
셋쨋날이 되어서 옐 투라는 응웻현 남쪽으로 이동하며 제국의 밖으로 나간다.
반면 촬영된 옐 투라의 얼굴을 우스꽝스러운데에 합성하는 유행이 단기간적으로 퍼졌으나 며칠 후에는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남메디아
아르토이트 제국
세멘티 공국 및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
세멘티 공국을 방문한 옐 투라는 세멘티 공작령•바리엘 후작령•실 레위니스 백작령에 들러 서로의 관계를 다시 확인했다. 또한, 세멘티 계승전쟁의 피해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
옐 투라는 세멘티 공장의 안내로 세멘티-네라크뤼스 공국의 두 영지인 스레니아일 공작령과 세르메망 백작령도 확인하였으며, 아르토이트 제국의 주권상에 거주하는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의 신민들의 안위를 확인하였다. 특히나, 스레니아일 공작령의 절벽과 항구가 조화된 절경은 옐 투라와 일행들의 시적 찬사를 받을 정도였다.
옐 투라의 중재로 인해 세멘티 공작위를 지킬 수 있었던 세멘티 공국의 여공, 엘디세뉴 윈드리드(세멘티어:Eldisenie Vhindrid)는 옐 투라 앞에 무릎을 꿇고 계승전쟁의 중재에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의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였다. 몇몇 호사가들이 말하기를, 태양빛이 스며든 여공의 투명한 모습[3]은, 충성이라는 단어의 절대적 표본과 같다고 하였다.
그가 베르티엘 통조림[4]을 먹는 장면과, 이후 베르티엘 통조림 1000캔을 사간 일화가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과 세멘티 공국 양국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아트리아
피페레 제국
피페레 제국에서는 당초 옐 투라의 방문을 거부하였으나, 여러 조건을 건 끝에 제한적으로 피페레 제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옐 투라는 콰미드와 음율마법을 보면서 신기해하였고, 특히 음율마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훗날 옐 투라가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으로 돌아온 후의 연설에서 마법의 중요성과 평등한 사회를[5] 강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란카헤 연방
옐 투라는 란카헤 연방의 연방의회를 방문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진보된 정치환경과 경제정책을 보고 감탄하였으며, 란카헤 연방의 의원들과 함께 '좋은 국가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트레니스카
디누단마
디누단마에서는 차마 웃을 수 없는 해프닝들이 많이 일어났다. 다음 기록들을 살펴 보기를 권장합니다.
“ 옐 투라 승선에 관한 기록
기록자 : san nukusan tan sinnini이전에 란카헤 연방에 방문하시었던 옐 투라께서는 오랜 순방때문인지 매우 지쳐보이셨다.
옐 투라님과 대통령님께서 차례대로 여객선에 탑승하셨다.
대략 10분후에 여객선은 출발했다. 오후 10시. 탑승자 52명.
옐 투라께서 우리나라 최고 기술자들이 만든 아늑하고 따뜻한 침실에 감탄하시며 순식간에 이불 속에 파뭍히셨다.
옐 투라께서 간식을 요청하셨다.
승무원이 건포도쿠키와 따뜻한 우유 한잔을 가져와서 옐 투라님께서는 기절하셨다.
승무원은 살인미수로 선상감옥에 수감되었다.
대통령님은 옐 투라님께 거듭 사과하고 고양이에 맞는 음식을 요청하셨다.
다른 승무원은 수이 간 회를 가져왔다.
물고기회는 다행히 옐 투라님께 맞는 음식이었는지 매우 흡족하신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셨다.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는 아니지만 여백이 부족하여 기록하지 않겠다.
통역관에게 부탁드렸더니 상당히 만족하시었다고 한다.
옐 투라와 대통령께서는 대화를 더 하시지 않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주무셨다.
”
“ 옐 투라 하선에 관한 기록
기록자 : san nukusan tan sinnini아침 9시에 두와이누 항구에 도착했지만 옐 투라님 께서 5분만 더 라고 말하시는 바람에 1시간 지연되었다,
일정이 새로 조정되었다.
옐 투라께서 하선을 하신 뒤 디누단마 특유의 높은 빌딩들을 보시고 감탄하셨다.
이후에 옐 투라님과 대통령께서 함께 시내를 탐방하시기로 하셨다.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통령 스스로 흡족하셨다.
대통령께서 옐 투라님과 함께 카페를 가서 차를 마시자고 요청하면서 계획을 변경하셨다.
대통령께서 더 자랑하시려는지 디누단마 최고의 카페이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cafe swi unas에 예약을 잡으셨다.
대통령께서 카페에 당도하셨다. 종업원은 에스프레소 두 잔을 들고왔다.
종업원은 살인 미수 혐의로 경호원에게 체포당했다
대통령께서 어떤 고양이가 커피를 마시고 살아남을 수 있냐 라고 하시면서 화내셨다.
옐 투라께서는 괜찮다고 말하셨지만 표정이 영 좋지 못하셨다.옐 투라님께 이번에는 따뜻한 우유를 전달하였다.
그러던 와중 옐 투라님 옆 테이블에 앉은 두 사람이 대화하기를, “대통령인가?”
“와 진짜 대통령이네. 사진이나 찍을까”
“그런데 저 옆에 고앵이는 뭐야. 대통령이 저런 고양이도 키웠나.”
“잘은 모르겠는데 고양이 몸집도 그렇고 얼굴도 보니 키운 지 꽤 된 것 같은데?”
“고양이 한번 만져봐도 되나”
“대통령 고양이 만졌다가 잘못되면 우리 죽어”
“생각해보니 그러네”
대통령님께서 이 대화를 통역해달라는 옐 투라님의 거의 울기 직전의 표정을 하셨으나 통역관이 이를 잘 얼버무렸다.
이후 약 3분뒤에 다음 일정을 진행하기 위하여 9분 간 이동 후 나우 시운 - 간 마 행 열차에 탑승하셨다.”
“ 옐 투라 간 마행 기차 탑승에 관한 기록
기록자 : san nukusan tan sinnini
옐 투라께서 기차 내부 장식에 상당히 흡족하셨다.
옐 투라께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차 내부에서 창문 밖을 바라보시며 대통령께 말씀하시기를,
“제가 기차를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차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속도를 내는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기차가 이정도로 빠르지는 않거든요.”
이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기를,
“MMZNS에 들어오시거나 수교를 하신다면 기술적인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영업하셨다.
이를 역관에게 듣고 옐 투라께서 말씀하시기를
“디누단마의 물건들은 마법이 없이 이런 힘을 낸다는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라고 했지만 돌려서 거절하신 것 같은 뉘앙스였다.
옐 투라께서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하시더니 재채기를 시원하게 하셨다.
그러자 재채기와 함께 코에서 불을 뿜으시는 바람에 옆 경호원이 칼을 뽑았으나 대통령께서 특별 사면하시었다.
옐 투라께서는 소스라치게 놀라셨지만 대통령께서 알레르기 약을 선물하셨다.
이후 좀 잠잠해지다 싶더니 이번에는 약을 먹기 위해 컵에 물을 생성해서 다시 한번 경호원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총을 뽑았다.
대통령님도 놀라셨는지 숨이 턱 막히셨다가 조용한 목소리로 "총 내려놔"라고 말하셨다. 약 20분간 정적이 흘렀고 그 사이에 간 마에 도착했다.”
“ 옐 투라 간 마 방문에 관한 기록
기록자 : san sinnisisi tan kumumi
도착 이후에는 개발을 하면 녹지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잘 보존된 녹지를 옐 투라님께 자랑했다.
이후에는 그 녹지로 나있는 산책로로 산책을 시작했다.
약 4분정도 후 산책길에서 마추진 여성이 아뢰길,
“와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그러자 대통령께서 여성에게 말씀하시기를
“허허, 이 동네에 사시는 분이신것 같군요, 제 옆에 계신 분은 옐 투라님이시고 현재 사트 국가들을 순방중이십니다.”
여성이 대통령님 옆에 있는 경호원께 말하기를
“옐 투라님 정말 반갑”
그러자 대통령께서 말을 끊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쪽이 아니라 이 고양이 이십니다”
이후 여성은 머리를 땅에 사뭇 힘차게 조아리며 죄송하다고 거듭 언급하였다.
옐 투라께서는 본인도 웃기셨는지 약간 피식 하시더니 자비로우신 옐 투라께서는 괜찮다고 말하며 넘기셨다.
산책을 하시면서 대통령과 옐 투라께서는 MMZNS와 수교 관련 문제에 대하여 토의하셨으나 기밀이기 때문에 자세히 담지는 않겠다.
그렇게 약 30분간 산책을 하신 후에 간 마 항구를 통해 옐 투라께서 떠나셨다.
대통령께서는 배에 탈 때 까지 옐 투라님을 배웅하시면서 끈질기게 MMZNS가입 설득을 하셨다.”
레니스카
이룰 연방
제리드발로 공화국
탄티샤
자소크 철학단
레니스카
플리오센 공화국
플리오센 공화국에서, 옐 투라는 플리오센 공화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국가 단위로 자연친화적 정책을 펼치는 플리오센 공화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플리오센 공화국 대통령과의 회담 후, 옐 투라가 티타임에서 대령된 녹차를 마시고 며칠동안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일화가 있다.
레프레누제 연합
레프레누제 연합에서, 옐 투라는 레프레누 수어를 배우고, 툼라시니노 연방 공화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엔지 제국
아트리아
한카 교회국
한카 교회국에서, 옐 투라는 한카 교회국과의 수교를 체결하고, 관계 개선을 약속하였다.
한카 교회국의 기후로 인해, 옐 투라는 길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할뻔 하였으나 누군가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후 옐 투라는 본인을 구해준 사람을 찾고 싶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옐 투라의 사트 순방 이후 신설된 기술부가 설립된 이유는 그가 한카 교회국의 주요 수출품인 냉장고•에어컨 등을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뤼미에르
뤼미에르에서, 옐 투라는 발전된 과학기술과 뤼미에르 아이스크림을 보았다.
열대 기후 지역에 살던 옐 투라에게 아이스크림은 매우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었으며,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뤼미에르에서 옐 투라가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파룸으로 갈때 복통으로 고생했다는 일화가 있다.
파룸
파룸에서, 옐 투라는 뛰어난 과학기술에 또 한번 감탄하였다.
또한, 파룸과 뤼미에르를 여행하며 타이티위그 합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러냐 신정국
러냐 신정국의 아름다운 건물과 숲들을 보고 신기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관들을 지키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고, 문화부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남메디아
에스라스타 연방 왕국
팔라디 민주 공화국
헤멜바르트 제국
메티샤
앙둔 제국
옐 투라 사트 순방의 마지막 순서를 화려하게 장식해야 한다고 생각한 앙둔 제국에서는 그 어느 곳에서도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귀빈 대우를 선보이고자 했다. 앙둔 제국은 메데마 초입까지 함선을 보내어 옐 투라를 호위하여 입국토록 하고, 바닷물 속에서도 숨을 쉬고 보고 들을 수 있게끔 앙두뉴파바가 적용된 보호 장치를 지급하였다. 그 결과, 옐 투라는 타국 국가원수 최초로 앙둔 제국의 심해 영토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수도 앙두노르로 향하는 동안 펼쳐진, 산호초를 깎아 만든 갑인의 오래되고 복잡한 가옥들은 옐 투라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켸피투는 앙두노르에 도착한 옐 투라를 반갑게 맞이하였으며, 환영식에서 국립예술악단의 공연과 겸투 대련 등을 본 옐 투라는 감명 깊은 듯 주의를 기울였다. 국빈 만찬에서는 앙둔 제국의 핵심 정부 요인과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육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가의 해산물이 즐비하게 차려져 나왔다. 켸피투는 앙둔 제국의 자존심인 해조류주 모이규르를 옐 투라에게 직접 따라주고 주도면밀하게 살폈는데, 의외로 모이규르를 시음한 옐 투라가 외국인답지 않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자 켸피투는 매우 흡족해했다. 다만 갑인들이 사랑하는 식재료인 복어가 많이 활용된 탓에 옐 투라는 켸피투 몰래 신경을 곤두세우고 복어를 계속해서 걸러내야만 했다.
만찬 이후에는 군주로서의 덕치에 관해 긴 대화를 나누었다. 자연스럽게 세플라와 앙두뉴파바로 주제가 넘어가기도 하였으며, 세플라에 관심을 가진 켸피투는 상호 기술 협력을 제안했다. 시간이 늦어지자 켸피투는 최고급 차떰에 마련한 호화 객실로 옐 투라를 안내하였고, 바닷물과 피로를 씻어낼 겸 열수분출공 체험을 권유했다. 옐 투라는 차떰의 서비스에 몹시 만족했다. 옐 투라가 머무르는 며칠 간, 켸피투는 수교 및 무역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췄으며 이윽고 옐 투라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공식적인 절차는 옐 투라의 귀국과 순방 종료 이후 밟는 것으로 약속하였다.
이미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다 생각한 켸피투는, 역시나 이번에도 함선을 동원하여 옐 투라가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까지 안전히 갈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하얀 초승달이 새겨진 8m의 범고래급 껴제모걀 1기를 흔쾌히 선물하였다.
새천년 맞이회
자세한 내용은 공포의 새천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트 순방이 끝난 후, 옐 투라는 우호국 정상들과 함께 새천년 맞이회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흉내이리의 동시다발적인 출몰으로 인해 잔치는 아수라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