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인 문화권 | ||||||||||||||
---|---|---|---|---|---|---|---|---|---|---|---|---|---|---|
|
갑인 | 甲人+ | |
---|---|
Taquin taquin taquin Gimhenzeie, 4745 | |
상세 정보 | |
[ 펼치기 · 접기 ] |
역 | 진핵생물역 |
---|---|
계 | 동물계(Alivaie) |
아계 | 진정후생동물아계 |
상문 | 탈피동물상문 |
문 | 절지동물문 |
아문 | 갑각아문 |
상강 | 갑각상강 |
강 | 연갑강 |
아강 | 진연갑아강 |
상목 | 진하상목 |
목 | 십각목 |
아목 | 범배아목 |
하목 | 가재하목 |
상과 | 가시발새우상과 |
과 | 가시발새우과 |
속 | 갑인속(Taquin) |
종 | 갑인(taquin) |
개요
갑인은 메티샤 대양에서 기원한 인외 종족이다. 완전히 대응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흔히 떠올리는 갑각류인 가재·게·새우 등과는 인간과 유인원 혹은 원숭이의 관계와 유사하다.
명칭
명칭 | |
---|---|
헤이어 |
Tax, Suijoitax |
럼티어 |
Dach, Dach Rite |
무르무르어 |
Tácin |
시메타시스어 |
Takin |
스샤툴루아어 |
Taque, Sujdjojtaque |
스타하어 |
Takh, Shwidzoitakh |
울타펭차르어 |
Thaq, Cutothaq |
이렘나어 |
Taha |
자소크어 |
Taquin |
칭보흐어 |
Tag, Tag Steugh |
크리상치아어 |
l'Omarianos |
퍈프소븜 |
tacuin, san din |
헤브녀트어 |
Tah, Shueszoetah |
헤스할디레어 |
Tax, Suidoitax |
화칸어 |
Fakatowanker |
한국어 |
갑인 |
영어 |
Omarian |
일본어 |
甲人 |
한문 |
甲人 |
안드로어 |
rkqdls |
메다어 |
kf3jds |
생물학적 특징
신체
갑인의 평균 신장은 150㎝이고, 평균 체중은 50㎏이다. 체중의 대부분은 갑각이 차지한다. 몸의 색깔은 밝고 불그스름하며, 검거나 갈색의 반점이 온 몸을 뒤덮고 있다. 간혹 푸른 갑각을 가진 개체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몹시 드물다. 셀 수 없이 많이 돋아 있는 큐티클 털은 화학물질을 감지하는데, 맛을 보거나 바닷물의 미세한 온도 변화를 감지할 때, 소리를 들을 때 사용한다. 갑인은 250㎐ 이하의 소리를 감지하고, 특히 싸울 때 내는 소리의 범위와 일치하는 80∼120㎐의 저주파에 민감하다. 피는 헤모시아닌의 영향으로 파랗다. 몸마디는 총 25개이고, 부속지를 포함하여 다리는 머리에 5쌍·가슴에 8쌍·배에 7쌍이 있다.
머리의 갑각은 투구와 유연한 어깨장갑을 연결해놓은 것처럼 생겼으며, 뾰족한 가시가 마디마다 최소 5개씩은 돋아 있다. 이마 부분에는 작은 뿔이 있다. 머리에 있는 부속지 종류는 더듬이와 턱다리인데, 더듬이로는 냄새를 맡는다. 제2촉각은 제1촉각보다 굵고 길어서 훨씬 눈에 잘 띈다. 제2촉각은 일정 길이마다 검은 구간이 있고 끝에는 뾰족한 칼날 모양의 기관이 달렸는데, 각자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서로를 구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제2촉각 밑에는 평형포라는 감각기관이 있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제1촉각은 제2촉각의 밑둥에 붙어 올라가다가 눈가에서 옆으로 삐져나왔는데, 이는 척추동물의 눈꺼풀처럼 발전한 것이다. 턱다리는 큰턱 1쌍과 보조용 2쌍이 존재한다. 머리 갑각에 의해서 보호받고 있으며, 갑인들은 턱다리를 입술처럼 사용해서 언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묘하게 사람과는 다른 발음이 난다. 또한 작은 위가 달려있어서 턱 부근에서 저작과 동시에 1차적인 소화를 할 수 있다.
가슴의 갑각은 머리 부분과도 확실히 구분이 되어 자유로이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가슴에 있는 부속지 종류는 집게다리와 걷는다리인데, 두 몸마디 걸러 1쌍 꼴로 달려있다. 집게다리는 크고 뭉툭하여 부수기에 특화된 왼쪽과, 얇고 날카로워 자르기에 특화된 오른쪽으로 이루어졌다. 쫙 벌렸다가 순식간에 닫아 엄청난 열기를 뿜어낼 수 있는데, 이를 바로 "겸포"라고 한다. 그 위험 때문에 일상에서는 엄격하게 금지된다. 또한 가슴 부속지는 아가미와도 직접 연결되어, 다리를 움직이면서 동시에 숨을 쉰다. 뒤이은 2쌍의 가슴다리 또한 집게다리이지만, 가벼운 일을 도울 때나 사용하지 그 외에는 보통 호흡할 때만 사용한다. 뒷쪽 나머지 2쌍은 몹시 거대하게 성장하여, 갑인은 오로지 이 2쌍만을 걷는다리로 사용한다. 물론 아가미 기능도 겸하므로 조금 빨리 걸어다니기만 해도 점점 신체의 효율이 좋아진다.
배의 갑각은 마디가 많고 유연해서 꼬리처럼 늘어놓고 다닐 수도, 가슴 부분으로 말아붙여서 앞부분을 방어할 수도 있다. 제5절과 꼬리마디를 제외하고 전부 부속지가 있는데, 첫 1쌍 혹은 2쌍은 보조 생식기의 역할을 한다. 암컷은 자기가 낳은 알을 품을 때, 수컷은 알 위에 정자를 뿌리거나 묻혀서 수정시키는데 쓰인다. 제6절에는 꼬리다리가 있어서 헤엄을 보조하는데, 꼬리마디와 함께 미선이라 부른다. 나머지 배다리는 작고 짧으며, 헤엄다리라 부른다.
탈피
갑인은 어린 시절에는 1년 이내 수십 번 탈피하고, 성체인 14세 이후로는 매년 가을마다 탈피를 한다. 이 무렵, 갑인들은 단체로 급격히 식욕이 감퇴한다.[3] 시기가 되면 껍데기의 칼슘을 혈액으로 흡수하여 몸을 물렁이게 만든 후, 등쪽의 갑각을 열어 탈피 준비를 마친다. 우선 머리와 집게 그리고 꼬리를 순서대로 서서히 빼낸 후, 순식간에 걷는다리 2쌍을 박차 완전히 빠져나온다. 탈피 직후 새로운 껍데기를 만드는 겨울철 동안에는 몸이 유약하여 일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4] 이렇게 벗어 낸 갑인의 껍데기는 가재나 게보다도 단단하여, 갑각류 중에서 최고 수준의 경도와 강도를 지닌다.
현재는 의학의 도움으로 예전보다 훨씬 손쉽고 안전하게 탈피를 할 수 있는데다가, 원하는 모양으로 개조할 수도 있다. 게다가 탈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므로 이론 상 영생도 가능하고 힘과 성기능도 계속해서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이것도 결국에는 거금을 들여야하는 일종의 시술이기 때문에 보편적이진 않다. 덧붙여서, 일반 서민층만 하더라도 기존 갑각을 재활용해서 에너지 손실을 줄이지만, 대부분의 빈민층은 자신의 탈피갑을 앙두니으 기피르 중 하나인 폼쳉(Fomceg)의 재료로 팔아넘기고 겨울철 내내 경제 활동을 최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생식
갑인의 발정기는 격년으로 돌아오는데, 오로지 겨울에만 생식이 가능하다. 탈피 직후의 말랑말랑한 몸 상태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갑인 여성이 먼저 흥분 상태에 빠지고, 오줌에는 페로몬이 섞여 나온다. 남성은 여성이 풍기는 페로몬을 감지하자마자 극심한 흥분 상태에 빠져 성관계를 시도하는데, 이때 여성은 오히려 몸이 잔뜩 경직되어 남성 주도로 이어간다. 시간은 개체마다 판이하여 최소 몇 분에서 최대 하루까지 다양하다. 사정이 이루어지면, 여성은 정자를 몸에 저장한 채로 보름(11일) 정도 푹 쉬면서 새 껍데기를 만든다. 길게는 1년 넘게 몸에 저장해두었다가, 늦여름에서 초가을 쯤 물 온도가 알맞을 때 수정한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한 번에 1000개 가량[5]의 알을 낳고, 알 껍데기에 담은 뒤 점액질로 덮어 1년 동안 꼬리로 감싸 안고 다닌다. 부화할 때가 오면 알 껍데기를 흔들어 바다에 흩뿌리고, 지름이 5㎜ 밖에 안되는 알들은 한 달 동안 떠다니다가 부화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알이 폐사하거나 천적에게 잡아먹히지만, 알 시기에는 가족이라는 인식과 애착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갑인들은 하나도 개의치 않는다. 실제로 알은 그저 세포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사람과의 비교
사람과 갑인 비교 | ||
---|---|---|
종 | 사람 | 갑인 |
속 | 사람속 | 갑인속 |
아족 | 사람아족 | |
족 | 사람족 | |
아과 | 사람아과 | |
과 | 사람과 | 가시발새우과 |
상과 | 사람상과 | 가시발새우상과 |
소목 | 협비원소목 | |
하목 | 원숭이하목 | 가재하목 |
아목 | 직비원아목 | 범배아목 |
목 | 영장목 | 십각목 |
상목 | 영장상목 | 진하상목 |
하강 | 진수하강 | |
아강 | 수아강 | 진연갑아강 |
강 | 포유강 | 연갑강 |
상강 | 사지상강 | 갑각상강 |
하문 | 유악하문 | |
아문 | 척추동물아문 | 갑각아문 |
문 | 척삭동물문 | 절지동물문 |
상문 | 후구동물상문 | 탈피동물상문 |
아계 | 진정후생동물아계 | |
계 | 동물계 | |
역 | 진핵생물 |
세계의 분포 현황
본디 바닷가재는 사트의 모든 바다에서 살 수 있을 정도로 적응력이 좋은 생물이지만, 이상하게도 갑인만은 메티샤에서만 발생했다. 현재 다른 대양에서 발견되는 갑인은 메티샤에서 이동한 것인데, 학계에서는 그마저도 어느 정도 문명을 일군 후에야 이루어졌다고 본다. 보통 수심 4~50m 쯤에 몰려 살고, 야행성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바닷물이 햇빛을 흡수하여 어둡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특정 집단의 경우에는 1700m 깊은 바다에 살기도 하는데, 이들은 낮은 수심에 사는 개체들보다 덩치는 크지만 환경의 영향으로 갑각이 연하고 아둔하며 지능이 낮은 편이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수 분출공 근처에 밀집하며 수시로 몸을 데우는 습성이 있다.
- 미양갑인 : 메티샤 일대에서 살아가는 갑인을 말한다. 갑인의 원류로서 마당가 섬을 근거지로 삼고 긴 세월을 살아왔다. 56세기 기준 가장 강성한 미양갑인 세력은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이다.
- 초호갑인 :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를 말한다.
- 사국갑인 : 자소크 철학단의 갑인을 말한다. 자소크에서의 상업 활로를 뚫기 위해 이민한 몇몇 상인 가문이 기원이며, 앙둔 혁명 이후에는 북메티샤 조약기구의 도움으로 피난한 용황파 인구도 유입되었다.
- 용국갑인 : 피니투라-페투치아-레조넌스 제국의 갑인을 말한다. 주아트리아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피페레-앙둔 산업무역협정으로 산단의 운영권이 피페레로 넘어가면서 점차 문화적으로 동화되기 시작하여 앙둔 혁명 시점에는 이미 피페레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 세국갑인 : 세멘티 왕국의 갑인을 말한다. 앙둔 혁명 이후 북메티샤 조약기구의 도움으로 피난한 용황파가 기원이며, 당시에는 밀리토호스 타코뤼 왕국이 있었기 때문에 밀국갑인으로 불렸었다.
- 단양갑인 : 탄디아의 갑인.
- 열도갑인 : 라루단 연방의 갑인을 말한다. 주탄디아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이들은 5078년 5월 11일 폐쇄 이후 본토로 귀국하지 않고 남았으며, 산업단지를 백화점으로 용도변경하여 운영하면서 재벌화되었다.
- 모국갑인 : 모하지 공화국의 갑인을 말한다. 주레니스카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이들은 5084년 7월 16일 폐쇄 이후 본토로 귀국하지 않고 남았으며, 모하지 공화국에서 국립운하박물관의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생계를 보장해준 덕에 삶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 안련갑인 : 아나키스트 코뮌 연방 국적의 갑인을 말한다. 주남메디아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이들은 안련의 지원 하에 무장반란을 일으켜 앙둔 혁명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상술한 세국갑인과는 철천지 원수 사이이다.
- 황혼갑인 : AR 헤브녀트의 갑인을 말한다. 앙둔 혁명 이후 AR 그룹에 가입한 총수파가 기원으로서 헤브녀트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북극갑인 : 프로테샤와 접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갑인을 말하며, 주북메디아 산업단지 설치를 기해 이렘나 철랑대로 이주한 갑인들을 기원으로 삼는다.[6] 앙둔 혁명 이후 기사파, 즉 갑인 철혈 중갑함대의 인구가 유입되며 규모가 커졌으나 이렘나 3차 내전으로 또다시 대폭 감소하였다. 56세기 기준 해저선단 외에 유의미한 북극갑인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 남극갑인 : 티펠라트리아와 아트레니스카의 갑인.
- 한국갑인 : 아나이 공화국 등 동남아트리아 국가의 갑인을 말한다. 4641년 6월 22일 바이수구로 인한 쓰나미가 한카 교회국 부흐키옹을 덮쳤을 때, 재건을 돕기 위해 앙둔 제국에서 파견한 노동자들이 기원이다.
- 배주갑인 : 펠레마의 갑인을 말한다. 주펠레마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앙둔 혁명 이후 알레베데카 보편공화국 국적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나 주노데 해협 쟁탈전에서 HUSAR의 오류로 미사일을 맞으면서 극소수만 생존하였다.
- 아양갑인 : AR 관문도의 갑인을 말한다. 주아트레니스카 산업단지의 갑인들이 기원으로, 남극해 전쟁 당시 공격당해 심각한 인구감소가 발생했다. 앙둔 혁명 이후 이곳을 차지한 AR 헤브녀트에서는 대규모의 관리인단을 파견하였으나, 일정 기간마다 교대되기 때문에 별도의 민족성까지 갖추고 있지는 않다.
도보게
아래는 설정을 짤 때 도움을 받은 갑각류 해부 영상들이다.
각주
- ↑ 2024년 12월 20일 15시 10분 40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디스코드 서버에는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 ↑ 그래서인지 갑인은 가을을 "우울의 계절"이라고 한다.
- ↑ 다행히도 갑인은 고등 생물체이기 때문에 바닷가재와 달리 동족상잔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 ↑ 나이가 많아 덩치가 클 경우 갯수가 더 많아지기도 한다. 참고로 바닷가재의 5천~10만 개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 ↑ 떼바의 술사들은 단순한 개인 접촉이므로 논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