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렘나 철랑대 | 역사 | 지리 및 행정구역 | 문화 | 종교 | 경제 | 외교 | 종족 | 언어 | 생태와 생물군계 | 마법 |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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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렘나 3차 내전 | 셰헤카사 제도 | 네라다 공민공화국 | |
엘레르디 왕국 |
개요
이렘나 3차 내전의 군벌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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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람
이렘나 본토
아르세른의 방벽
흑파랑
다키네흐리의 이렘나인들은 파랑인을 얽매던 족쇄는 사라지고, 모두가 잠긴 대파랑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대파랑을 다시 시작시키기 위해 파랑인이 아닌 모든 이종족들을 노예화 또는 학살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그렇게 행동하였다.
하얀 늑대단
“ 이교도들에게 마땅한 징벌을.
” — 악타헬리카바 셀나디로다
시사네브의 하얀 늑대단은 파랑전승 레센파를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파랑전승을 따르지 않는 모든 이교도들을 척살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방벽선단
레얀 제도를 차지하고 있는 방벽선단은 구 이렘나 철랑대에 존재하던 아르세른 방벽선단의 직계 후신이다. 과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이렘나 철랑대의 해양를 보호하였던 방벽선단은 주인이 없어진 이렘나의 해안을 약탈하는 해적단으로 변해있었다.
별무리의 땅
“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나는 멈추지 않을 거야.
” — 카헬리사 셀레오니아
이렘나 철랑대의 자소크인 철랑대장 에델리 셀레오니아의 후손인 카헬리사 셀레오니아는 주변의 이렘나인들을 모아 사니실에서 별무리의 땅을 건국하였다.
이렘나의 최상류층 출신이었던 그녀는 파랑전승의 약속된 이렘나인들이 서로간의 전쟁을 벌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보았다. 별무리의 땅은 평화적으로 내전을 종결시키고, 이렘나 철랑대를 일반적인 기사단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극악무도한 군벌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동이렘나 구국기사단
나그페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이렘나 구국기사단은 구 이렘나 철랑대의 기사단 세력중 가장 실력주의적이고 인명경시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이들은 이렘나의 멸망이 기사단의 정신적-육체적 나태 및 태만으로 보고, 기사단의 가치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개체[2]를 피지배민으로 부리고 있다.
녹슨 산맥
이렘나 코스모국
“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가치가 있지만,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가치가 없다. 사회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선택된 자들에게만 평등이 주어진다. 그렇지 못한 자들은 폐기되어야 할 뿐이다.
” — 초코스모주의자들의 성명
이렘나 코스모국은 코스모주의자들이 계파갈등을 일으켜 생겨난 나라이다. 이들은 초코스모주의를 따르며, 사회주의를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은 죽음으로 평등을 이룬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사힐의 서가
“ 떠나가는 시간속에서 우린 헛된 손짓만을 반복한다네.
” — 파시엘 라니엘루, 초대 도서관장
사힐의 서가는 마법사와 서기들과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도서관국이다. 사힐의 서가는 사힐에 있었던 불타버린 도서관의 잔해 위에서 새로운 도서관을 세웠다. 사힐의 서가는 소실된 모든 지식이 복원되는 그날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이렘나 흑군
“ 인민의 자유를 방해하는 모든 이에게 죽음을!
” — 이렘나 흑군의 표어
이렘나 흑군은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군 낙오자가 주축이 된 유이한 세력이다. 이들은 아직 혁명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심으로 믿으며, 이렘나 전역을 해방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렘나인들은 자신들의 국가를 공격한 외세인 이들을 극렬히 싫어한다.
악티레시페흐 요새
악티레시페흐 요새는 레에헤 산맥의 산등성이에 세워진 도시인 악티레시페흐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으로, 이렘나 철랑대가 멸망하기 전 내린 '이렘나의 적을 말살'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악티레시페흐 요새는 주위의 모든 것을 폭격, 파괴하고 있으며, 이렘나인일 지라도 예외는 없다.
파랑의 구원자
“ 키리디하 마사페흐데네의 얼굴에는 거대한 상처가 있었다. 이렘나의 평화적인 통일을 호소했던 그는 반대 군벌들이 보낸 암살자에 의해 한쪽 눈과 얼굴의 절반, 팔 하나, 여러 장기들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에서 돌아왔고, 자신을 '이렘나의 구세주'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보기 흉한 자국들이 몸에 덕지덕지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만의 축복받은 화술로 추종자들을 다시 이끌어모았고, 이내 하나의 군벌에 필적할 세력이 되었다. 자칭 '이렘나의 구세주'는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모든 이렘나의 잔당들에게 복수를 선언했고, 추종자들은 '평화'를 위해 키리다하를 적대하는 세력의 모든 구성원을 말살시켰다.
그는 언제나 벙커를 개조한 자신의 집무실에서 '구세주'를 알현하려 하는 자에게 작은 시가를 물며 이렇게 말했다.
"철각이 그리 떠들어댔던 것과 다르게, 이렘나의 적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야. 오히려, 이렘나인들을 몰살시킬 큰 적은 이렘나인일 뿐이지.""그런데, 나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없던가?"
”
파랑의 구원자는 키리다하 마사페흐데네라는 이렘나인에 대한 광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군벌이다. 키리다하 마사페흐데네는 자신이 파랑전승에 쓰여진 마지막 구원자가 될 것이라 자칭하며 추종자들의 눈을 속이고, '구원자'를 위해서라면 가족조차 제물로 사용하게 하는 잔학성을 지녔다. 이들은 자칭 '평화'와 '이렘나의 수호'를 외치면서 '구원자'를 따르지 않는 모든 사람을 척살하려 한다. 이들은 니림사카브나를 거점으로 행동한다.
북 레에헤
자소크인 철학연합
전쟁의 패배 이후, 이렘나인들은 생각했다. 문명이 몰락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사색과 성찰의 부재이다. 자소크의 문명은 발전하고 이렘나의 문명은 쇠퇴하는데에는 그 차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자소크인 철학연합은 작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들은 사색과 성찰을 통해 잘못된 종족에서 진정한 종족인 자소크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며, 그렇지 못한 하등 종족들은 모두 절멸당할 것이라고.
“ 그들의 연설이 끝나자, 어떤 자소크계 혈통을 가진 노인이 분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소크의 철학'은 수많은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지, 우월을 목적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오! 그대들의 행위는 자만과 위선으로 가득찬 허위에 불과하오!"
그의 거센 항의는 정적을 가른 총성과 함께 끝났다.
”
베네스 동맹
텐메이인과 텐메이교를을 중심으로 한 베네스 동맹은 이렘나인과 화합하여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베네스 동맹은 베네스에 커다란 신사를 세웠다.
베네스 동맹은 텐메이교 세력이지만, 종교 강요와 같은 극단적인 일을 자행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이렘나 철랑대가 안정화되면 자신들은 해산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이렘나 제국
이렘나 제국은 태양없는 아침의 들판의 기사단장이 이렘나 구원을 위하여 참칭한 제국이다. 태양없는 아침의 들판의 기사단장은 이렘나 철랑대의 쇠퇴가 강력한 권위의 부재라고 생각하였으며, 다른 국가들의 황제와 같은 권위자가 이렘나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렘나 제국은 태양없는 아침의 들판의 중심도시인 니니를 수도로 삼고 있다.
회귀의 정화자
“ 그 순간, 우리는 순결을 잃었다.
” — 키하베헬카루시 헤시나벨키페흐
회귀의 정화자는 대파랑이 끝나고 수생 정령들이 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시점부터 저주받고 고통받을 운명에 처해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모든 파랑의 후손을 잘못된 굴레로부터 해방하게 하기 위하여 파랑 문명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산악의 늑대들
“ 그래. 지금 상황이 힘들겠지. 이 산맥만 넘어가면 풍요롭고 평화로운 땅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만, 잊지 마라. 너는 이렘나인이다.
” — 레카다흐 프레카테하시케이야
산악의 늑대들은 이렘나 철랑대의 전통을 중시하는 기사단이다. 그들은 이렘나 최남단의 프네르를 기점으로 레에헤 산맥을 오르내리며 약탈과 전투를 벌이는 등 이렘나의 고대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는 단체이다.
프네르는 이렘나 철랑대가 대파랑 종결 이후 이렘나 반도에 도착하였을 때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땅이다. 프네르의 이렘나인들은 당시의 생활방식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챠리하 코스모기사단
“ 우리가 어떻게 되었건, 어떤 길을 걷건 미래는 하나일 뿐이오. 모든 이렘나인들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
” — 칼데마신 세라다케샤나
챠리하 코스모기사단는 챠리하를 근거지로 하는 코스모주의 군벌이다. 이렘나의 사상이 섞여있는 코스모주의를 자체적인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었다. 챠리하 코스모기사단은 코스모주의의 잠재적 폭력성을 배제하고 원초적인 공산주의 사상을 재도입하여 온건한 투쟁노선을 추구한다.
니크비츠 산림
바샨니 복수단
철각이 무너진 이후, 이렘나인들에게 학살당한 바샨니인들이 란누엘브를 중심으로 뭉쳐 복수를 다짐하였다. 바샨니인들은 '레키시'를 '레키셰이'라고 발음하는 모든 사람들을 쳐죽였다.[3]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이렘나인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군벌의 반감을 사게 된다.
니크비츠 동맹
“ 그들에게 죽음을.
”
니크비츠 동맹은 코스모주의자의 치세에 둘러쌓인 아샤페흐하사에서 정통 기병단이 세운 세력이다. 이들은 이렘나 철랑대를 망쳐버린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세력을 파쇄하기 위해서 복수의 칼을 가다듬었다.
창궁의 수호자
창궁의 수호자는 영원의 요새를 중심으로 한 이렘나의 공중병력 기사단이다. 이들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이렘나의 상공을 보호한다. 사실, 이렘나에 잘못 들어온 자들을 보호하려는 이유도 있다.
산악의 늑대들과 같은 몇몇 예외를 제외한다면 이렘나 대다수의 군벌들은 자신들의 하늘을 보호하는 창궁의 수호자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창궁의 수호자가 해발 8,000m나 되는 하늘 협곡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해방된 키할리다 동지회
“ "엄마, 우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야? 자수르만 아저씨들이 말하기를 세상은 이곳처럼 화난 사람들과 싸움으로 가득 찬 곳이 아니라던데."
"걱정 마렴. 팔라디는 곧 돌아올 거란다. 팔라디는 힘이 세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싸움을 멈출 거야."
"그렇게 힘이 세다면, 왜 이곳을 구하지 못한거야? 사실 아무런 힘도 없었던 게 아니야?"
"그게 아니야. 팔라디는 이곳 사람들의 사나움, 흉포함, 이기심에 잠시 질렸을 뿐이란다."
"그럼 팔라디는 이곳도, 나도 싫어진 거야?"
"거울을 보렴. 팔라디는 다시 오겠다는 약속으로 너를 그리고 나를 이곳에 남겼단다. 꼭 희망을 잃지 마렴. 팔라디는 돌아올 거야."
비명과 비극이 교차하는 이렘나의 전장에서, 키할리다의 소녀는 오늘도 무기 옆에 머리를 뉘였다.
소녀는 몸을 웅크린 채 꿈을 꾸었다.
머나먼 남쪽에서 날아온 팔라디라는 영웅이 인민의 해방이라는 마법으로 자신의 고향과 가족을 구해내는 꿈을.
언젠가 그가ー어쩌면 그녀가ー돌아올 때, 소녀는 영웅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
해방된 키할리다 동지회는 키할리다를 중심으로 하는 코스모주의 세력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룩하려 했던 머나먼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좌절하여 '팔라디'라는 영웅을 숭배하는 종교집단으로 거듭나있었다.
사르자니케브 평야
시네도라 무역연맹
“ 아. 물건은 가져왔어. 그런데 우리는 야마토 엔만 받는다는 거, 잊지 않았지?
”
시네도라 무역연맹은 힘의 허위를 느낀 시네도라의 기사단이 무역과 상업, 번영을 추구하며 생긴 연맹이다. 이들은 이렘나의 전통적 규범인 무력 추구 대신, 재물을 숭상한다.
프라신 승천단
“ 우린, 영원의 형상으로 승천할 것이다.
” — 마시멜 카난투라흐
프라신 승천단은 초월 오팔투 신봉자로 이루어진 연합으로, 프라신을 중심지로 하고 있다. 이들은 초월기계인 오팔투와 같은 몸으로모두가 승천하는 것이 구원이라 믿으며, 납치해온 다른 사람들을 기계에 넣고 엔진을 돌려 살해하고 있다. 이렇게 살해당한 자들은 오팔투와 하나가 되었다고 믿어진다.
전몰지의 기록자들
“ 모두... 망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구나.
” — 아키헬카냐타 피르헤챠넨하샤
셀루리다하니키의 '별하늘의 이야기 신도'들은 이번 전쟁을 문명의 무덤으로 규정하였다. 이들은, 모든 문명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진실을 끝까지 기록해야한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있다. 전몰지의 기록자들은 부서진 군벌들의 잔해를 바라보며, 전몰자의 무덤을 조각할 것이다.
초월기계의 신봉자
“ 세번째 볼트를 더 조여. 바깥으로 팔꿈치가 삐져나왔잖아!
” — 에르칸델 스라헨챠카르하
초월기계의 신봉자는 사하사르헤니체를 중심지로 하는 초월 오팔투 신봉자들이 주축이 된 세력이다. 이들은 오팔투 기체를 흉내내어 제작하는 것을 신성한 행위로 취급한다. 초월기계의 신봉자가 만드는 자칭 오팔투 기체는 조잡하기 짝이없어 인간을 연료로 넣어야 작동할 정도이다.
초월기계의 신봉자는 신성행위를 목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
성스러운 헤니니 기사단
“ 전승은, 오늘 우리를 당신에게로 이끌었습니다.
” — 엘레디엘 카냐하르케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헤니니의 기사들은 전쟁 피해자들을 돌보는 구호기사단을 설립하였다. 이것이 성스러운 헤니니 기사단의 시작이다. 이들은 파랑전승의 정신을 내세워 이렘나 땅의 모든 종족들을 돌본다.
메르디의 별자리
신이렘나 철랑대
“ 영광이여. 칭송받는 정점의 그 이름 이렘나여, 네 주인을 따르라.
”
레제오페흐를 점령한 신이렘나 철랑대는 이렘나를 이끌 철랑대장을 가르기 위한 전투를 재개했다. 이들은 내전 이전의 이렘나와 가장 유사한 세력이다. 신이렘나 철랑대의 원래 체계가 남아있는 몇 안되는 지역중 한군데이다.
이들은 철각을 조악하게 본뜬듯한 건물을 짓고, 새로운 철각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물론, 다른 군벌들은 이들의 자칭 철각과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네레일루니의 관측자
“ 새벽의 신비로부터 우린 진실된 길을 찾으리.
”
네레일루니의 관측자는 이렘나인이 주축이 된 별하늘의 이야기 신봉 세력이다. 이들은 엘레르디의 고대 무기를 수리하여 하늘로 발사하고, 별을 관측하는 알 수 없는 행위를 계속한다.
나하리의 자손
나하리의 자손은 제로소의 나하리라는 피페레인이 부활하여 이렘나를 구원해줄 것이라 믿는 집단이다. 이들의 중심지인 니라는 피페레 제국이 아도르카를 선출하기 위해 아스트리아를 파견한 곳이기도 하다.
인터내셔널 제 12군단
“ 혁명? 그런 돈 안되는 거 어디에 쓰게.
”
사헤트브리헤에 고립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12군단은 고향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렘나의 토호와 결합하여, 이렘나의 왕좌를 노리는 권위주의 노예상 세력으로 타락하였다.
그들은 이렘나 철랑대의 피지배층이었던 바샨니인 마을을 습격하여 인근의 군벌과 내전을 뚫고 들어온 자수르만인 상인들에게 노예를 공급한다.
칠흑기사단
“ 파멸...
”
레다의 기사단은 이렘나를 파멸로 이끈 자소크 철학단과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과 같은 모든 외부 세력을 혐오한다. 그들은 사트의 모든 세력이 고통속에서 처참히 죽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칠흑 기사단은 사상이 너무 극단적이라 증오에 빠진 복수귀와 같다고 취급되기 때문에 다른 군벌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얼음해안 제2 전쟁기사단
“ 승리가 도래했도다.
”
니헬키브를 중심으로 하는 얼음해안 제2 전쟁기사단은 이렘나 1차 내전을 승리했던 기사단인 얼음해안 전쟁기사단의 이름을 따온 기사단이다. 이들은 이렘나의 고대 전통을 중시하며, 과거 내려져왔던 이렘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사실, 얼음해안 제2 전쟁기사단은 혈통적으로 수몰된 얼음해안의 이렘나인과 관계가 적다. 얼음해안의 피난민들은 니헬키브 동쪽에 있는 도시 레헤네아나레닐에 거주한다.
서부 기사단 지역
정신의 폭풍
“ 개화
그것은 눈이 녹아 드러난 나뭇가지 위의 여린 꽃눈과 같았다. 자아를 가지고 독립적인 형상을 취하기 시작한 그것은 순간적으로 세셸브 전역에 강렬하고 부드러운 마력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파동이 닿는 구석구석마다 정신망에 잠식되었던 자들의 마지막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개화에 온 힘을 쏟은 정신생명체가 허기를 채우기 위해 포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세셸브의 갑인과 이렘나인, 바샨니인들은 상황이 잘못되어간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힘껏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어떤 세력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 그것을 막을 능력이 없었다.
4632년 이래로 북메디아-프로테샤의 해양무역거점으로 번영하던 서부 기사단 지역(세셸브)은 끝내 그 빛을 잃었다. 세셸브 지방의 모든 것은 거대한 정신생명체의 식량바구니로 전락하고 말았다.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정신생명체의 흡수파동에 저항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한 역장과 해저로 피신하였고,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끝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북메디아의 거대한 산업단지이자 성공적인 인터내셔널 해방지였던 세셸브는 5307년 7월 7일, 때 지난 눈과 같이 스러졌다.
”
세셸브는 전쟁이 끝난 이후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에 할양되었다. 이곳을 차지한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는 셰헤카사 제도 때와는 다르게 통제권을 얻어낼 수 있었다.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는 지역의 토호가 되어버린 구 산단 출신 갑인들을 배제하고, 이렘나인을 선동하던 '세셸브의 영도인'과 그의 세력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혼란을 타고 퍼진 커라더리와 차딘드럴에 세셸브의 많은 인구가 중독되었다. 약물에 중독된 이렘나인들의 저항은 감소하였지만, 동시에 틸루크레아의 간단한 정신망 지배에도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로 전락하게 된다.
어느샌가 정신망은 어수선한 치안 속에서 구사자들의 통제를 벗어났고, 그 세를 늘려 세셸브 전체의 정신을 오염시켰다. 단지 마법에 불과하였던 그것은 독립적인 형상을 취하며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으며, 정신망에 종속되어있던 사람들은 그것의 개화와 함께 정신망에 흡수되었다. 약 420만에 가까운 생명[4]을 흡수한 정신망은 크기가 커져 세셸브 지방 전체를 덮을 정도가 되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자체적으로 생성한 역장과 해저로 도망치게 된다.
그것은 정신의 폭풍(이렘나어: Savka re'Skalda)이라고 불리며, 이렘나뿐만 아닌 사트 전체에 존재하는 모든 인류의 의식을 통합하기 위해 천천히, 그리고 궤멸적인 파동을 내뿜으며 전진하고 있다.
정신의 폭풍은 현재 세셸브 반도를 거점으로 프로트메디에르의 해안을 들쑤시며 지성이 있는 생명체를 흡수하고 있으며, 야마토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과 북메디아 북부 문명들의 공포가 되었다.
해저선단
“ 해저선단의 통신
수신인: 아나키스트 코뮌 연방,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 야마토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아... 아 들리십니까? 후우. 겨우 연락에 성공했네요. 비마법 문명의 통신수단은 왜 이렇게 복잡한 건지. 참. 옆에 있는 메티샤 해방군 출신 갑인 녀석이 없었다면 이 기계 작동할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저희는 해저선단입니다. 당신들과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적대 관계에 놓여있었던 세셸브 해저선단... 의 잔재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그날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찬란한 빛이 하늘을 매우고, 420만에 달하는 인구는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저희는 그 사소한 마법이 아무런 역할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틀렸습니다. 틀렸다고요. 저희의 고향 세셸브가 어떤 모습이 되었는 지 그쪽에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살아있는 사람들은 형상화된 정신 생명체에 흡수당해 희생되었습니다. 마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텐메이-야마토계 인원들조차 그것이 내뿜는 '물리적 파동'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것은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희는 그 생명체를 정신의 폭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만들어낸 역재 속에서 저희는 살아남았고, 일부 인원들이 흡수되기 일보 직전 그것과 교감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렘나, 아니 사트의 모든 인류를 흡수하기 원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것은 지금 세셸브의 폐허 위에 머무르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 세셸브의 바깥으로 움직일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적, 인터내셔널과 야마토여. 그대들에게 부탁하겠습니다. 우리의 동족이었던 저 일그러진 폭풍을 침묵시켜주십시오! 멸망으로부터 그대들의 가족과 이웃, 사트의 온 인류를 보호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희생되는 것은 나의 고향으로 족할테니.”
해저선단은 구 세셸브 해저선단과 갑인 철혈 중갑함대의 잔존자들로 구성된 세셸브 해저 세력이다. 이들은 세셸브가 정신의 폭풍으로 멸망하던 날 해저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메티샤의 자유와 미래 해방군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들은 과거의 이념 갈등을 버리고 정신의 폭풍으로부터 이렘나를 보호하기 위해 사투중이다. 언젠가, 해저선단은 기약없는 해저생활을 끝내고 자신들의 고향인 서부 기사단 지역 세셸브 지방으로 돌아갈 것이다.
해저선단은 현재 이렘나 본토의 외딴 섬인 아실헤페나 섬만 정식적인 영토로 가지고 있다.
남 크리할니킬
크리할니킬 전쟁령
“ 남 크리할니킬의 바샨니인 학살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이 물러간 이후에도, '남 크리할니킬'의 바샨니인들은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며 이렘나인들에게 저항하였다. 이렘나 철랑대의 종족-계급, 곧 봉건제와 유사한 이 제도는 종족별로 계급을 달리 매기는 것인데, 지배자들은 피지배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대가로 그들의 소산을 일정부분 가져온다. 그것으로 지배자들은 권력을 공고히 하고, 피지배자들은 안전을 보장받는다. 피지배자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했을 때, 스스로의 생명에 대한 마땅한 권리를 보장받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들은 생명을 이어나갈 이유가 없다.
그날, 이렘나인들은 계층이 종족이라는 정체성 대신 다른 정체성을 가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다. 바샨니인들은 전통적인 의무를 거부하였고 이렘나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모든 정체성을 회수하기로 하였다.
말린 농작물에 붙여진 작은 불씨, 그리고 작은 돌이 어지러이 박힌 채찍과 함께.전쟁 직후 '남 크리할니킬' 인구의 67%를 차지하던 바샨니인은 현재 5%밖에 남아있지 않다.
크리할니킬이 본 모습을 되찾았다.
”
크리할니킬 전쟁령은 전쟁을 통해 우월성이 입증될 것이라며, 이렘나를 벼려지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이와같은 내전이 존재한다고 믿는 기사단이다. 이들은 기사단의 순리에 반기를 일으킨 바샨니인을 혐오하며, 군국주의적 사고관으로 이렘나를 다시세우려 한다.
레시의 말살단
레시의 기사들은 철각이 멸망한 이후 수몰지구에 잠긴 선조들의 유해가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 믿으며, 알려지지 않은 고대의 강령술을 시작하였다. 레시 기사단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과거의 무엇인가는 눈을 떴고, 그것의 힘은 거대했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다. 알려지지 못한 힘을 가진 해저의 생명체[5]는 기사단을 숙주삼아 조종하고, 기사단은 그것의 껍데기가 된 채 살육을 계속하고 있다.
이렘나 군단
이렘나-인터내셔널 전쟁이 끝나고 이렘나 철랑대에 낙오된 인터내셔널 제 17군은 일룬페흐를 중심으로 전쟁을 이어나갔다. 그들은 혁명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렘나인들을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대신 설득하고 싶어하였다. 수없이 많은 시도 끝에 그들은 단 한 가지의 진실을 알아냈다. 이렘나 사회는 태생적으로 평등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뿐이었다.
그들은 지금까지의 노력 대신 훨씬 더 우월한 길을 선택하였다. 이렘나 사회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우리'가 이렘나인이 되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일지니. 그들은 자신들을 이렘나 군단이라 칭하며, 이렘나인을 위한 평등을 내세우며 덜 평등한 종족들을 강력하게 억압하고 있다.
실리킬 숲
황혼이 떠오르는 바닷가
레르디에 기사단
“ 이렘나의 영광을 위하여. 철각을 향해 승전 보고를 재송신합니다. 정신교류망이 이번에는 재대로 작동했으면 좋겠습니다.
”
레르디에 기사단은 본국과 떨어진 실리킬 숲에 위치해 있어 이렘나 철랑대가 이렘나-인터내셔널 전쟁에 패배해 멸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지역이 군벌을 꾸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렘나 철랑대가 승리하는 중이라고 믿고 있다. 레르디에 기사단은 사라진 철각을 향해 의미없는 칭송의 문구가 담긴 연락을 반복해서 보내고 있다.
신록기사단
“ 이렘나 아이 세 명이 깊은 숲속으로 사라졌다. 꺄르륵거리는 웃음소리, 하늘을 걷는듯한 가벼운 발걸음, 그리고 환한 미소와 함께.
”
신록기사단은 이렘나 철랑대의 철각이 무너진 이후 이실룬[6]에 자리잡은 이렘나인 공동체이다. 이들은 엘레르디와 오랬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엘레르디의 문화에 동화되었다.
별이 흐르는 숲
새벽의 섬
구 이렘나 외부 지역
셰헤카사 제도
자세한 내용은 셰헤카사 제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셰헤카사 제도는 이렘나 멸망 이후 유이하게 정부라고 부를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세력이다. 셰헤카사 제도는 이렘나-인터내셔널 전쟁에서 이렘나 철랑대를 도와준 AR 그룹의 비호 하에 외부로부터 독자적 세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셰헤카사 제도는 이렘나 3차 내전의 강력한 세력중 하나이다.
외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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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2024년 12월 21일 16시 50분 28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이렘나인으로 분류된 자도 포함해서
- ↑ 이렘나인들과 바샨니인들의 발음 차이이다.
- ↑ 갑인 철혈 중갑함대가 멸망한 이후 유민들이 합류하면서 서부 기사단 지역은 인구가 430만에 이르게 된다.
- ↑ 어쩌면, 재폭풍으로 살해당한 이렘나인들의 원혼
- ↑ 레헤네하스투라페흐와 레르디에 다음으로 실리킬 숲에서 이렘나인들이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