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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체제 | 장성맹주 · 혼두이트 · 은 나두히리닐드 | |||
문화 | 훔웨화카튼 · 화칸어 · 재민 · 거신신앙 | |||
역사 | 티카 · 가시발톱 섬 · 큰주머니 섬 · 목토인 · 목토어 | |||
남극해 무력시위 · 티펠라트리아 국가평의회 |
은 나두히리닐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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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 QNN |
중앙은행 | 장성연맹은행 |
사용국 | 은 장성연맹 |
기호 | Ŋ |
단위 | Ŋ2, Ŋ3, Ŋ5, Ŋ7, Ŋ11, Ŋ13 |
조폐국 | 장성연맹은행 |
개요
은 나두히리닐드(화칸어: )는 은 장성연맹의 공식 화폐이다. 지리적인 특성 때문인지 독자적으로 발전한 특이한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경제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최초 혹은 유일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화폐이다.
역사
통용 초기에는 이끼 낀 석회암을 바퀴 모양으로 가공하여 만드는 식이었다. 안 그래도 희소자원인 이끼와 바위가 합쳐져 있었기에 적어도 은인들에게는 분명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다. 크기가 클수록 가공과 운반이 어려우므로 더 큰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운반조차 힘든 경우에는 가공한 곳에 그대로 두었다.
거래가 있을 때마다 바위 표면에 그 내역을 새겨 넣었으며, 성격 상 화폐보다는 별도의 현금이 지급되지 않는 수표나 어음에 가까워서 기존의 거래 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음 거래를 할 수 없었다. 또한 새길 공간이 없어지면 더 이상 화폐로 쓰일 수 없었는데, 당시의 은인들은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기하학적 무늬로 된 도장을 가지고 다녔다. 이 도장에는 각 마을의 정보가 함축적·상징적으로 담겨 있어서 공간을 아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궁여지책에 불과했다. 얼음 천지인 자연환경 탓에 석회암으로 된 화폐는 웬만큼 크지 않은 이상 금방 녹아버리기 일쑤였고, 그나마 쓸 만한 크기는 전부 가공소에 모이게 되었다. 더군다나 더 이상의 채석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결국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만 했다. 그때 나타난 것이 바로 아미르비아 탐험대였다. 이들은 티카의 지질을 조사하던 중 생소한 암석을 발견했는데, 암석의 정체가 석질운석의 일종인 콘드라이트인 것을 밝혀냈다.
탐험대 측에서는 추가 연구를 위해서 반출을 시도했으나 붙잡혔고, 장성맹주와의 거래 끝에 새로운 문자체계를 비롯한 신진 문물을 전파하는 대가로 소량의 운석을 가져갈 수 있었다. 당대 장성맹주도 마냥 바보는 아니었는지, 의도치 않게 가치가 증명되어버린 콘드라이트에 환율을 고정하고 전국 물량을 확보하는데 열심을 다했다. 이렇게 힘겹게 구한 운석을 마냥 화폐로 쓰기엔 어려웠기 때문에, 장성맹주는 이끼 펄프를 섞어 만든 빙화(氷貨)를 별도로 주조하기 시작했다. 이때 화폐 단위는 소수로만 정했는데,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았다고는 하지만 외부인의 눈으로 보자면 실로 파격적이고 변태적인 행위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이러한 역사를 거쳐 은 장성연맹은 사트 최초이자 유일의, 단위가 소수로만 이루어진 운석본위제 이끼얼음 화폐를 사용하게 되었다.
형태
전체적인 형상은 둥글둥글한 얼음이어서 손에 쥐었다 하면 한입 베어 물거나 던지고 싶게 생겼다. 하지만 진품은 웬만하면 훼손하기가 어렵다. 단위 별로 다른 이끼가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미묘하게 색깔이 다 다르며, 펄프의 배합 비율은 극비이기 때문에 위조품은 강도나 색감 등에서 금세 티가 난다.
액면가 | Ŋ2 | Ŋ3 | Ŋ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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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 낫깃털이끼 | 작은검정이끼 | 티카선이끼 |
액면가 | Ŋ7 | Ŋ11 | Ŋ13 |
펄프 | 산솔이끼 | 침솔이끼 | 티카구슬이끼 |
가치
이끼 펄프를 섞은 얼음 치고는 터무니 없이 가치가 큰데, 같은 무게의 운석과 1:1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은 장성연맹 안에서나 통용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기는 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외국인과는 나두히리닐드로 절대 거래하지 않는데, 발달한 과학 수준을 가지고 품질이 뛰어난 위조품을 아무렇지 않게 만들어 쓸 것을 염려해서 그렇다.
액면가 | Ŋ2 | Ŋ3 | Ŋ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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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유 | 약 2만원 | 약 3만원 | 약 5만원 |
액면가 | Ŋ7 | Ŋ11 | Ŋ13 |
함유 | 약 7만원 | 약 11만원 | 약 13만원 |
도보게
각주
- ↑ 2024년 12월 21일 13시 03분 00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디스코드 서버에는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