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천랑창세전(天狼創世傳)은 세이텐교의 신화로써. 천랑의 창세 과정을 다룬다.

문헌

요고토

히나에 샤코(光名者記生, 5388~5440)의 해석에 기반하여 한국어 해석을 달았다.

원문 한국어 해석
初世卽暗海而無地光間 태초의 세상은 땅도 빛도 또한 생명도 없이 단지 어두운 바다만이 있었다.
始時天狼來上海世創之訖[3]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며, 천랑께서 바다 위에[4] 오시고[5] 세계를 만드시니 이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初年朕聳岩砂造單島而速成巨之呼狼嶼 첫 해에 천랑께서 바위와 모래을 솟아올려서 섬 하나를 만드시니 머지않아 섬은 그 크기가 커지고 후에 랑서라 불리운다.
戈之暗嶼不美見低朕思 그러나 섬은 빛이 없기에 어두워서 제 모습을 온전히 보이지 않았기에, 섬을 밝히기 위해 천랑은 고민하였다.
再年朕成單日單月而万世光朗 그 다음 해에 천랑은 해 하나와 달 하나를 이루시니, 그 불빛으로 만세가 환히 밝았다
戈之空嶼不美觀低朕思 그러나 섬에는 아무것도 없어 제 모습으로 비치지 못했기에, 섬을 채우기 위해 천랑은 고민하였다.
參年朕作央江泉而之流外 셋째 해에 천랑은 섬 가운데에[6] 강과 샘을 만들고, 그것은 바깥으로 흘러나갔다
之水地成林樹之昌 그 물은 범람하여 땅을 비옥하게 하였고, 그 땅에서는나무가 숲을 이뤄 퍼져나갔다.
戈之孤嶼不美成低朕思 그러나 섬에는 생명이 아무도 없어 어느것도 이뤄내지 못했기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천랑은 고민하였다.
後年朕遠創千獸萬間而時三千年經 그 후에 천랑은 천 종[7]의 동물과 만 명의 인간을 만드시니 그 기간은 삼천년이 걸렸더라.
朕所星坤省山坤而與生者而引死者 천랑은 호시토(하늘)에서 노지토(인세)를 바라보며 태어나는 자에게 목숨을 주고 죽 자에게 인도하신다.
經後人成而成意天狼安單星大殿而之呼天狼星 그리고 사람은 서로 모여 이루니 뜻을 이룬 천랑은 별 하나와 큰 신전을 지어 안식하시고, 그 별은 곧 천랑성(天狼星)[8]이라.
天狼創世間集而伍國之訖 천랑께서 세상을 만들고, 인간은 서로 모여 다섯 국가를 꾸리니, 이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北嶼之黑民亜也馬同國立 섬의 북쪽에서는 검은 머리을 가진 민족이 아이마토국을 세웠다.
東嶼之黃民者記由國立 섬의 동쪽에서는 노란 머리를 가진 민족이 샤쿠국을 세웠다.
西嶼之民者吾左保米國立 섬의 서쪽에서는 잿빛 머리를 가진 민족이 오사호미국을 세웠다.
南嶼之銀民那呂國立 섬의 남쪽에서는 은색머리를 가진 민족이 나루국을 세웠다.
而末中嶼之白民世都那國立之卽初伍國 마침내 섬의 중앙에서 백색 머리를 가진 민족이 요츠나국을 세우니, 이를 초오국(初伍國_이라 이른다.
初五國之民和交低成混之色 초오국의 백성은 서로 화합하여 훗날 그 색은 서로 섞인다.
間之人成朕意而終病坤大林 세상의 인간은 천랑에 뜻으로 생겨나고, 죽어서는 야토라는 큰 숲에 간다.
戈之間不所律而失成理變惡安病坤 그러나 사람은 아직 율[9]을 가지지 못하였기에, 성리를 잃고 악하게 변함에도 야토에서 편안히 있노니.
之者望朕之位低朕卽怒 그들은 천랑의 이름을 탐하였고, 천랑은 이에 노하였다.
之天狼上善魂而焰病坤而之林燃惡爲 이에 천랑은 선한 영혼을 하늘 위로 (곧 세이토까지) 이끄시고, 야토에 불을 지르시니, 그 숲은 악인을 위해 영원히 불탈지라.
之卽星存 이는 곳 하늘에 별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而朕成十勿律而天狼評者 그리고 천랑은 십문율을 이르니, 곧 인간을 평정하리.

세한

세한에서는 천랑창세전이 자세히 표현된 시는 드물다.

그래도 가끔씩 천랑창세전을 인정하는 구절을 볼 수 있다.

高之示茶冶 未斗以累實求 都科街冶
konositaya mitoirusitku tka'naya>
...세상을 만드는데 삼천년이니 그대는 즉...

 
— 다나에 기 제 22시 2~4절
  1. 2025년 3월 17일 22시 02분 25초 기준. 미디어위키 표현식의 한계에 의해서 이 값은 정확하게 나타나기 힘들다.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서는 사트/표준#Python 구현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디스코드 서버에는 차단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3. 지흘(之訖)은 요고토를 포함한 설문의 서술법으로, 다음 문장을 예고하며 절을 끝맺는 말이다. 또한 이는 세이텐 신화가 가모나에만의 서술이 아니라 대대로 흘러져온 설화였음을 강조한다. 본 번역본에서는 “이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라는 구를 채택하였다.
  4. 천랑이 바다 밑에서 솟았는지, 하늘에서 내려왔는지는 알 수 없다. 세이토(星坤)에서 하림하는 것으로 본디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해주전에서 아카토츠루가 바다에서 난 것으로 본디 바다에서 낫다는 주장이 있다.
  5. 절대신인 천랑은 모체를 서술하지 않으므로 生이 아니라 來를 사용한다.
  6. 샘이 가운데가 섬의 중간인지 아니면 그냥 내륙인지는 논란이 있다. 전자라면 섬 가운데에 있는 샘인 미나야마천이고, 후자라면 높은 확률로 수도의 요츠나호이다.
  7. 혹은 천 마리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8. 메타적으로는 시리우스를 지칭하는 말로도 쓰이나, 세이텐교에서는 헤네카를 칭하는 용어이다. A형 주계열성이며 겉보기 등급이 -2.7로, 매우 밝게 보인다.
  9. 律, 세이텐교에서 가지는 법과 규율, 혹은 도덕을 통틀어 이르는 말. 대표적으로 십문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