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 루시타 민주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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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타 민주 연방 Demokratiska federationen av Lusi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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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루시타 민주 연방의 문화에 대한 문서이다.
루시타의 가장 큰 특징은 라그마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영토 면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라그마에는 국가 수가 사트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기 때문에 다른 문명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들 자신들만의 세계관으로서 외부 세계를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관망할 수 있었다. 루시타는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기도 전의 먼 옛날부터 경쟁자가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이미 중앙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의 왕국들을 흡수해서 모든 지역을 자국의 판도 안에 집어넣음으로서 통일 국가를 구축했을 정도로 넓은 영토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넓은 영토의 수많은 루크스카 민족 문화의 영향을 받아 루시타에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해 있다.
규칙 강박
루시타인들은 칼같이 질서를 지키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없이 타인 또는 타 집단을 침해하거나 자신 또는 자신의 집단이 침해받는 것을 병적으로 꺼려해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나 단체를 배척하려 한다. 한 예를 들면 역사적으로 자국에서 자살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람을 안타깝게 보는 시선보다 냉소적이고 무관심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강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고독사나 자살자에 대한 시선이 냉소나 무관심을 넘어 주변에 민폐나 끼치는 패배자, 사회의 낙오자로 규정하며 기분 나쁘다고 하는 시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루시타의 자살 방지 단체는 인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에게조차 지원을 못 받는 형편이다.
개인주의 안의 집단주의
지구의 한국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경향은 개인이 사회에서 맺는 관계에 중점을 두지만, 라그마의 루시타는 개인이 사회에서 맡는 역할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루시타인의 경우 자신을 사회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공산주의 독재 정부 시절 전체주의적 정책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정착한 케이스이다. 따라서 겉모습만 보면 루크스카 대다수가 하나의 기계처럼 보일 수도 있다.
또한,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드러내는 것을 꺼린다. 이는 루시타 사회 특유의 간섭,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의 공적인 역할 외의 생활에는 일절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갈등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뿐, 알아두어야할 점은 언어 생활에 있어서는 때로 말 끝을 흐리기도 하지만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한다는 것이다.
관념
특정한 상식과도 같은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루시타인의 특징이다. 자신이 가진 종교와는 무관하게 다른 종교의 건물에 들어가고, 남성이 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등 그야말로 취향이니까 존중한다는 태도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을 민폐 취급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는데, 주변인과는 동떨어지는 취향을 가진 이들은 일부 지역에서 이유없이 사회적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다.
기타
루시타인은 현금보다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를 더 선호하며 그때문에 어지간히 낙후된 지역이 아닌 이상 현금을 받는 곳이 상당히 적다. 신용카드가 없을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곳에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 또는 자신 가족의 계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한 친한 사람들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의 구별이 명확하다. 친하지 않은 사람 앞에서는 융통성 없게 대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 친구처럼 보여도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통수를 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사람마다 달라 모든 루크스카가 이러한 특징을 보여준다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친하지 않아도 오랜 친구마냥 편하게 대하는 사람도 많다.
예절
루시타인은 예절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아래에 기술된 예절은 학교 교육의 정석대로 쓰여진 예절 중 일부이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지켜지지 않는 예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다.
- 공중목욕탕을 이용할 때는 수건이나 천으로 국부를 가린다. 아무리 욕탕 안이라도 홀라당 벗고 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있어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철저하게 안 보이게 가린다기보다는 중요한 위치만 가리는 정도다. 그러나 수건을 탕 안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많은 욕탕에서 규정 상 금지하며, 보통 수건은 머리에 얹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 식사 중에는 다른 사람과 같은 그릇을 쓰지 않는다. 자기 몫의 음식은 반드시 자기가 덜어먹어야 한다. 또한 여럿이 모여 식사할 때는 식비는 더치페이를 하는데,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수는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단순한 친근감에서 밥을 사주면 대체 무슨 의도가 있는 건가?하는 의심을 살 가능성이 높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이런 경향을 보인다.
- 루시타인은 대면해서 대화하든, 매체로 대화하든 상대의 문장이 어느 정도 긴 것 같으면 꼭 중간중간 맞장구를 친다. 그러지 않고 묵묵히 듣기만 하면 제대로 경청하고 있는지 몰라서 불쾌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다. 적어도 대화할 때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가는 예절이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할 수 있다. 물론 긴 문장으로 말해도 묵묵히 넘어가는 사람도 많다.
- 루시타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나면 휴지 대신 천을 쓰는데, 천을 사용하고나면 반드시 전용 통에 버려야 한다. 만약 통에 버리지 않고 변기에 버리면 막힐 수 있어 만약 발견되면 막대한 벌금을 물도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여자 화장실의 경우 다른 통도 마련되어 있는데, 생리대 및 못 쓰게 된 스타킹 등을 버리는 용도다.
음식
루시타가 아무리 북방에 있는 국가라고 해도, 남쪽 지역은 농사가 상당히 잘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풍부한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 유제퓸, 특히 사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상당히 풍부한 수산물 자원을 얻는 혜택을 누린다. 절대다수의 루시타인들은 자국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비만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을 뿐더러 그 옛날부터 비만율이 낮은 재료 위주로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루시타의 음식을 먹어 비만에 걸릴 위험성은 낮은 편이다.
루시타인은 간소하더라도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쁜 사람이라고 해도 따뜻한 수프를 곁들인 브런치를 먹는 경우가 흔하다. 루시타의 요리는 지방색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