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num Chrisancthé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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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상테스 왕국 · 크리상테스어 · 보편 정교 · 지리 · 문화 |
본 문서는 ‘’’크리상테스 왕국’’’의 ‘’’크리상테스 문화’’’에 대해 논한다.
보편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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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르, 실랑치오스
크리상테스인들은 ‘돌로르(dolore)’라는 일종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메타계의 포르투갈 문화의 사우다드(saudade)나, 한국 문화의 한(恨)에 견줄만 하나 그보다 더 극단화된 형태의 슬픔, 집단적 비통 — 나아가 그것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크리상테스인들은 사회에서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돌로르를 표현하는 문학, 음악, 회화 등의 예술이 매우 정교하게 발달하였다.
더불어, 크리상테스인은 ‘실랑치오스(silentios)’, 즉 침 묵, 고요의 문화가 있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여 시끄럽게 하는 것을 극히 기피한다. 이것은 3명 이상의 크리상테스인이 토의하여야 할 일이 있으면 ‘발언권의 준수’를 크게 중시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을 때 동시에 말하려는 사람을 아주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된다. 또한 이들은 혼자 어떤 행동을 하며 무언가 중얼거리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행위를 극히 싫어하며, 축제나 연회 따위가 아니라면, 공적인 자리에서 사담을 하는 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 너무… 조용했어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 — 성 금요일 시기에 크리상테스를 방문한 외국인의 수기
보편 정교에서 구세주의 죽음에 관련된 기념일(사순 시기; tempos quatregéssimas), 그 중에서도 성 금요일에 크리상테스인들은 전 도시의 조명이 꺼진 채로 길거리에 나와서 침묵하며, 이것은 실랑치오스의 문화와 관련이 있다.